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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 마이애미서 조코비치 기록 경신 — 마스터스 12연속 직세트 승리 신기록

야니크 시너가 마이애미 오픈 1회전에서 6-3, 6-3으로 완파하며 ATP 마스터스 1000 대회 12연속 직세트 승리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조코비치가 2016년 세운 기록을 넘어선 역사적인 순간.

Mar 22, 20263 min read0 ViewsShare

2026년 3월 21일(현지 시각), 미국 마이애미에서 테니스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가 열렸습니다. 세계 랭킹 2위 야니크 시너(이탈리아)가 마이애미 오픈 1회전에서 다미르 주므후르(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세계 76위)를 6-3, 6-3으로 완파했습니다. 71분 만에 끝난 이 경기로 시너는 ATP 마스터스 1000 대회 기준 12연속 직세트 승리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016년 인디언웰스와 마이애미 대회에서 수립한 11연속 직세트 우승 기록을 마침내 뛰어넘은 순간이었습니다.

71분의 압도 — 경기 내용 분석

이날 시너의 경기 내용은 기록지만 봐도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서브에서 내준 포인트는 단 8점, 네트 포인트에서는 17번 시도 중 14번 성공(성공률 82%)으로 상대를 철저히 제압했습니다. 1세트에서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한 시너는 이후 흐름을 전혀 내주지 않았고, 2세트 역시 동일한 스코어로 마무리하며 단 한 차례의 위기도 없이 경기를 끝냈습니다.

시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네트로의 전환 게임이 핵심임을 강조했습니다. 베이스라인에서 강하게 밀어붙인 뒤 적절한 타이밍에 네트로 전진해 마무리하는 전술이 주효했다는 뜻입니다. 경기 중 관중석에서 소란이 발생해 주므후르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상황이 있었는데, 시너는 포인트 직후 네트 앞에서 상대에게 직접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록 경신의 흥분 속에서도 상대에 대한 예의를 잊지 않는 성숙한 면모였습니다.

조코비치의 두 기록을 동시에 경신하다

이번 승리로 시너가 달성하거나 동타이를 이룬 기록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 ATP 마스터스 1000 연속 직세트 승리: 시너 12연승(신기록) — 종전 조코비치 11연승(2016년)
  • ATP 마스터스 1000 연속 무실세트: 시너 24세트 연속(동타이) — 조코비치 24세트(2016년)

두 기록 모두 조코비치가 인디언웰스와 마이애미 연속 대회에서 세운 것입니다. 공교롭게도 조코비치는 이번 마이애미 오픈을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불참했습니다. 인디언웰스에서 잭 드레이퍼(영국)에게 16강에서 패배한 뒤 몸 상태가 여의치 않아 결장을 결정한 것입니다. 자신이 세운 기록이 경신되는 현장을 직접 목격하지 못하게 된 것은 조코비치로서도 아쉬운 일일 것입니다.

기록에 관한 질문을 받은 시너는 특유의 침착한 태도로 이렇게 답했습니다.

결과가 중요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항상 제 경기력 향상에 집중합니다.

23세의 젊은 나이에도 이미 자신만의 철학이 뚜렷한 선수임을 다시 한번 보여 준 순간이었습니다. 올 시즌 시너의 전적은 14승 2패,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만 12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페더러도 이루지 못한 선샤인 더블에 도전하다

시너가 마이애미 오픈에서 더욱 주목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인디언웰스와 마이애미 오픈을 같은 해에 모두 제패하는 위업, 이른바 선샤인 더블 도전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를 달성한 선수는 로저 페더러로, 2017년의 일이었습니다. 그로부터 9년이 지난 지금, 시너는 이미 2026 인디언웰스 우승컵을 들어 올린 채 마이애미에 도착했습니다. 2024년에도 마이애미 우승을 경험한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최고의 이정표를 세울 기회가 눈앞에 있습니다.

대진표 반대편에는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포진해 있어, 결승 맞대결이 성사될 경우 이 시대 최고의 라이벌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시너의 다음 상대는 토마시 마하치(체코) 또는 코랑탱 무테(프랑스)와의 경기 승자로, 대회는 3월 29일 결승까지 계속됩니다. 마이애미 오픈 관련 다른 소식은 음보코의 마이애미 오픈 활약기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테니스 동호인들에게 주는 영감

시너의 경기를 보며 아마추어 동호인들도 배울 점이 많습니다. 핵심은 전환 게임입니다. 베이스라인 랠리로 상대를 흔든 뒤, 기회를 포착하는 순간 과감하게 네트로 전진해 포인트를 마무리하는 전술은 동호인 복식 경기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포치, 서브 앤 발리, 어프로치 샷 후 네트 전진 등 다양한 형태로 응용해 보세요.

물론 시너처럼 17번 중 14번 네트 포인트를 따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경기에서 서너 번만 성공해도 상대에게 심리적 압박을 줄 수 있고, 파트너와의 호흡을 맞추는 재미도 배가됩니다. 기량 향상을 위한 전문 레슨과 코트 예약은 조프로테니스아카데미 완벽 가이드를 참고해 보세요. 전문 코치의 지도 아래 체계적으로 전환 게임을 익힐 수 있습니다.

시너의 2026 시즌은 이미 테니스 역사에 이름을 새기고 있습니다. 마스터스 12연속 직세트 승리, 선샤인 더블 도전, 조코비치 기록 경신 — 이 모든 일이 2026년 3월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스라인에서 이 역사를 지켜보는 우리도, 시너의 집념과 꾸준함에서 영감을 받아 오늘도 코트로 나가 보시기 바랍니다. 베이스라인 앱에서 나와 실력이 비슷한 파트너를 찾고, 직접 라켓을 들어 보세요. 세계 최정상의 시너처럼, 오늘도 코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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